평소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육류가 아닌 다른 식자재로 별미 요리를 만들어 먹곤 합니다. 그중 오징어는 100g당 18.1% 정도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타우린이라는 피로 회복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있습니다. 좋은 성분이 많은 오징어이지만, 콜레스테롤도 많은 식품 중 하나라 양 조절을 하며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산물 시장이 아니더라도 요즘 마트나 온라인에서 생물 오징어뿐 아니라 손질된 오징어, 냉동된 조각 오징어 등으로 손쉽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손질된 생물 오징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손질된 생물 오징어 기준으로 구입하고 바로 먹지 않는다면, 껍질을 제거해 소분하여 냉동 보관을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징어 두루치기를 자주 해 먹는데, 한 번에 2~3마리를 산 이후에 한 마리를 요리 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이렇게 냉동보관을 해서 자주 먹습니다.
오징어 두루치기만으로도 맛있지만, 두부와 함께 같이 조리하면 영양적으로도 좋고 맛의 조화도 뛰어납니다. 특히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의 핵심 재료는 바로 양파인데, 양파가 양이 많아야 소스가 달큰하고 감칠맛도 풍부해집니다. 국물이 자박한 스타일의 두루치기와 함께 곁들이는 소면 또한 식사, 안주로 제격입니다. 두부가 없더라도 오징어만으로도 같은 맛을 구현하실 수 있으니 꼭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보는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 완성
재료
오징어
양파
두부
고춧가루
고추장
진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청양고추
소면
참기름
식용유
1.
손질된 오징어와 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양파는 최대한 많은 양을 채썰기 합니다. 오징어 1개 기준 작은 양파 1개 반 정도를 사용했는데 익히면서 달큰한 맛을 내고, 숨이 많이 죽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많이 넣으셔도 좋습니다. 소스에 필요한 양념 재료의 비율은 고춧가루 2.5, 진간장 3, 고추장 1, 올리고당 1의 비율로 양념장을 조리하면 적당히 달큰합니다. 단맛을 내는 양파와 양념 재료 때문에 고춧가루는 매운 고춧가루를 추천해 드리고, 청양고추도 넉넉히 다져줍니다.
2.
마지막 두루치기가 완성되면 옆에 얹을 소면은 미리 끓여 찬물에 헹궈 빼둡니다.
3.
식용유를 넣은 팬이 달궈지면 양파와 다진 마늘, 청양고추를 모두 넣고 한번 볶습니다. 양파가 익지 않은 시점에서 오징어를 넣어 줍니다. 양파가 최종까지 문드러지지 않도록 익혀야 씹는 맛이 있어 좋습니다. 생물 오징어도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져 모든 단계를 빠르게 진행합니다.
4.
준비한 진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빠르게 휘둘러 볶습니다.
5.
바로 올리고당을 넣고, 물은 간장 양의 약 3~4배 정도 넣어 바글바글 양념 소스를 끓입니다. 만약 올리고당이 없으시다면 설탕으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6.
썰어둔 두부를 넣고 오징어와 양념으로 한번 덮은 후 두부가 따뜻해질 정도로만 익혀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조금 둘러준 후 한번 섞어 냅니다.
7.
완성!
조리된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를 그릇에 담고, 미리 준비해뒀던 소면을 함께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통통하고 쫄깃한 오징어와 부드러운 두부가 매콤한 소스에 어우러진 맛은 소면에 비비기도 전에 밥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소스에 벤 양파들과 오징어 하나, 두부 한입 곁들이면 환상적입니다. 매입마다 감칠맛 폭발하는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 오늘 식사 메뉴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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