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하면 투움바 파스타라고 외칠 정도로 투움바 파스타는 아웃백 필수 주문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아웃백뿐만 아니라 다른 파스타 전문점들 메뉴에서도 종종 투움바 파스타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 로제나 매운 크림소스와는 분명히 다른 맛으로 살짝 알싸한 매콤함과 함께 새우와 버섯의 풍미가 크게 느껴집니다. 눈에 보이는 재료만으로 아웃백 투움바 맛을 재현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온라인 레시피마다 소스를 구현하는 부재료들이 조금씩 다르고, 평소 쉽게 구비해 두는 재료가 아닌 것들도 있어서 따라 하기 쉽지 않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러 시도 끝에, 최소한의 재료로 투움바 파스타만의 특유의 맛을 느꼈고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미리 보는 투움바 파스타 완성
재료
휘핑크림
우유
쪽파
진간장
고운 고춧가루(매운 고춧가루)
페페론치노
다진 마늘
새우
버섯
양파
파스타면
그라나파다노치즈
식용유
버터
소금
후추
1.
투움바 파스타 재료는 소스를 만드는 재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알싸한 맛을 내는 베이스는 쪽파 크림 소스기 때문에 쪽파와 휘핑크림, 우유는 꼭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투움바 특유의 매콤함은 매운 고춧가루에서 나오는데, 이때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를 추천합니다. 중요한 점은 입자가 고운 상태의 고춧가루여야 곱게 게워져 크림소스에 매운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양파와 버섯은 채를 썰어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2.
쪽파 크림소스는 쪽파 5-6뿌리를 잘게 다져 넣고, 종이컵 분량으로 휘핑크림 2컵, 우유 1컵, 간장 2스푼, 소금과 후추는 두꼬집 정도 넣어줍니다. 면의 양에 따라 휘핑크림과 우유의 비율을 2:1로 하여 조절하시면 됩니다. 잘 섞어진 쪽파크림소스는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깊은 맛을 위해 냉장실에서 30분 이상 숙성을 추천해 드립니다.
3.
투움바 파스타의 매콤함을 내는 곱고 매운 베트남 고춧가루 2스푼 정도를 이용해 새우를 밑간해 줍니다. 파스타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고춧가루를 따로 넣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새우를 버무린 고춧가루만으로 매콤한 맛을 냅니다.
4.
파스타면은 끓는 물에 넣고 익히며 나머지 조리를 진행합니다. 면을 삶을 때는 식용유 2~3방울을 같이 넣으면 면이 달라붙는 걸 방지합니다. 투움바 파스타면은 링귀니 이상의 납작한 면이 잘 어울립니다. 소스가 면의 면적이 클 수록 많이 묻기 때문에 크림 소스류의 파스타에서 풍부한 맛을 느끼기에 적합합니다.
5.
식용유를 살짝 부어 달군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 페페론치노를 먼저 골고루 볶다가 마늘이 노릇하게 익을 때쯤 버터와 버섯을 넣어 재료가 모두 버터에 코팅되도록 볶습니다.
6.
3번에서 밑간해둔 새우를 넣고 새우 겉면이 붉은 기가 될 정도로 볶다가 면수를 한 국자 부어 끓입니다.
7.
2번의 숙성된 쪽파 크림소스를 부어 팬의 재료와 잘 섞고 소스가 꾸덕하게 될 정도로 끓입니다. 적당히 익힌 파스타면을 건져 끓여진 꾸덕한 소스에 넣고 한 번 더 볶듯 끓여 냅니다.
8.
파스타 면에 온전히 소스가 베면 접시에 담아내고 그라나파다노치즈를 갈아서 뿌려 완성 합니다!
모든 과정이 다른 파스타들보다 단계가 많지만, 그만큼 아웃백에서 사 먹던 투움바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번 시도해 보시면서 양껏, 취향껏 재료를 더 추가하거나 조절하여 나만의 투움바 커스텀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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