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고 고소한 알배추는 씹을수록 단맛이 나서 생으로 먹기도 좋고, 조리하여 요리로 먹어도 좋습니다. 노란 속잎으로 가득 찬 알배추는 알배기 배추, 쌈배추라고도 하며 특유의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수분함량이 95% 정도 되고, 많은 섬유질과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풍부한 섬유질로 소화에 좋으며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다이어트하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식재료입니다. 혹시 더 다양한 배추의 효능과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먼저 이전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처음부터 알배추를 구입하시지 않았더라도, 큰 배추 속잎을 이용해 고유의 고소함을 살려 요리하면 일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배추를 이용해 겉절이, 쌈, 배춧국, 볶음 등 한식으로 많이 조리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배추를 이용해 배추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배추와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주재료로 하여 간단하지만 고소하고 배추의 단맛을 극대화시켜 주는 파스타를 꼭 추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미리 보는 알배추 오일 파스타 완성
재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알배추
파스타 면
마늘
페페론치노
그라나파다노치즈
소금
후추
식용유
1.
알배추 오일 파스타의 재료는 매우 간단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배추는 모두 고소한 맛이 좋아 약간의 페페론치노를 함께 넣어주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싹 잡아줍니다. 마늘은 다진 마늘과 편마늘 두 가지로 준비하고, 알배추는 취향껏 한입 크기로 잘게 썰어줍니다.
2.
파스타 면은 삶을 때, 식용유 두세 방울 같이 넣어 익히면 면이 잘 달라붙지 않아 좋습니다. 추후 면을 건져 재료와 함께 볶는 시간을 염두에 둬서 기호에 맞게 덜 익혀줍니다.
3.
식용유로 달군 팬에 다진 마늘과 편마늘, 페페론치노를 넣고 볶습니다. 다진 마늘이 바삭하게 튀겨질 정도로 볶아 줍니다.
4.
볶던 팬에 파스타 면을 삶던 면수를 한 국자 부어 줍니다.
5.
썰어둔 배추를 모두 넣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크게 세 바퀴 정도 둘러 볶습니다. 소금과 후추도 넣어주고 배추의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볶습니다.
6.
익혀둔 파스타 면을 넣고 면수를 반 국자 정도 함께 부어 재료들과 어우러지도록 빠르게 섞으며 볶아냅니다. 배추가 많을수록 소금과 후추를 더 넣으셔도 좋습니다.
7.
배추의 숨이 많이 죽고 파스타 면에 오일 소스가 베면 그릇에 담아 그라나파다노치즈를 갈아 올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고기나 해산물을 넣지 않고도 씹는 맛과 고소하고 달달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칼로리도 적고 건강에도 좋은 배추 오일 파스타는 다이어트하시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늘 한식으로만 배추를 드셨던 분들도 배춧잎 몇 장으로도 훌륭한 서양식 파스타를 즐기실 수 있으니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블로그 포스팅 사진 및 텍스트의 2차 가공, 무단 도용을 금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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