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그래서, 저는 늘 비가 오는 날이면 기름진 전들이 생각납니다. 특히 아삭한 신김치로 만든 바삭한 김치전을 많이 해 먹습니다. 시중 레시피들보다 최소한의 재료로 간단하고 쉽게 만드는 걸 선호합니다. 그래서 설탕, 간장, 고춧가루 등으로 간을 하지 않고, 오로지 김치와 반죽만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특히 오징어나 해물 등 재료가 없을 땐 스팸으로 간단하게 김치전을 만들어도 별미입니다. 통조림 스팸을 이용하여 으깨거나, 다지거나, 통으로 넣은 김치전을 이미 많은 분이 요리해 드시기도 하고 술집 안주로도 판매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해산물 재료가 없다고 도전하길 포기하지 마시고 꼭 스팸을 이용하셔서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레시피에서는 오징어 김치전을 주재료로 만들지만, 오징어가 없다면 스팸을 이용하여 김치전을 만드는 방법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김치전은 다른 전들보다 더 바삭하게 먹어야 맛있습니다. 이 바삭함에는 주재료부터 선택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아래 레시피를 참고해서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미리 보는 오징어 김치전과 스팸 김치전 완성
재료
배추김치
튀김가루
오징어
스팸
마늘
청양고추
파
식용유
1.
김치전에 가장 주재료는 김치와 반죽을 위한 가루입니다. 바삭한 김치전을 위해 오직 튀김가루만으로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김치전에 김치가 가득한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숨이 죽은 신김치 기준으로 배추 크기에 따라 약 사분의 일 포기에서 오분의 일 포기 정도 사용하고, 기호에 맞게 더 줄이셔도 좋습니다. 부침가루나 밀가루 없이 오직 튀김가루만 종이컵 기준으로 한 컵 가득 준비하면 얇게 3장 정도 김치전을 드실 수 있는 양이 됩니다. 오징어는 미리 손질해서 잘라두고, 마늘과 청양고추, 파는 기호에 맞게 알싸하고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넣어 드시고 생략도 가능합니다.
2.
튀김가루를 볼에 넣고 물은 튀김가루 양의 약 0.8정도 붓습니다. 일대일 비율이 안되게 물의 양을 맟추는 이유는, 김치를 넣을 때 김칫국물이 함께 충분히 들어가기 때문에 물의 양을 미리 조절합니다. 그리고 반죽을 먼저 포크 같은 걸 이용해 살짝만 섞어 줍니다. 밀가루 반죽처럼 너무 많이 치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준비해뒀던 김치를 잘게 썰어 국물을 짜지 않고 그대로 넣어 주고 다시 적당히 섞은 후, 준비해 뒀던 오징어, 청양고추, 마늘, 파 등을 함께 넣어 섞어줍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해산물이나 야채가 없으시다면 생략하시고, 김치와 튀김가루 반죽으로만 스팸 김치전을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4.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군 팬에 김치전 반죽을 넣어 올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중불 정도를 유지해서 바삭하게 김치전을 튀겨내듯 익혀줍니다. 바닥 면과 겉 부분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시 익혀주면 됩니다.
5.
스팸 김치전은 개인의 기호에 맞게 스팸을 잘라 팬에 먼저 올린 후, 바로 스팸 위에 김치전 반죽을 덮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팸을 온전히 덮고 스팸 사이사이에 반죽을 끊김이 없이 잘 연결해 익혀주어야 뒤집기 편합니다. 아랫면 반죽이 익었다면 조심스럽게 뒤집어 나머지 면도 익혀주면 됩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바삭한 김치전을 김치와 튀김가루만으로 가능한 레시피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해산물이나 고기가 없을 때, 통조림 햄으로 김치전을 즐겨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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